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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4] 이훈기 "과기정통부 5G 품질 측정, 실제와 2배 차이"


유상임 "단말기·충전정도·앱사용 여부에 따라 달라져…편의 증진 노력할 것"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정부의 5G 품질평가 측정이 실제와 차이가 큰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5G 서비스 품질의 실태와 정부 발표 간의 큰 격차에 대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유튜브 캡처]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이 5G 서비스 품질의 실태와 정부 발표 간의 큰 격차에 대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과기정통부에서 진행한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에서 인천광역시의 5G 속도가 1115Mbps(초당 기가비트)로 전국 1위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그런데 시만 372명이 참여해 직접 조사한 결과 608Mbps로, 과기정통부가 조사한 결괏값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이 실제 사용하는 통신 속도와 큰 차이가 나는 점은 개선해야 한다"며 "인구밀집지역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통신 품질을 정확히 측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통신 품질은 단말기가 최신 모델인지, 충전이 최대로 돼 있는지, 불필요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여러 개 사용하고 있는지 등의 조건으로 달라질 수 있다"며 "정확한 측정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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