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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바이오유럽' 참가…"사업개발 박차"


내달 4~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서 개최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신약 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2024 바이오유럽(BIO-Europe)' 행사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바이오유럽은 유럽 지역에서 최대 규모로 꼽히는 제약·바이오 업계 파트너링 행사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수의 기업과 사업개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브릿지바이오가 개발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은 현재 임상 2상 후반부에 진입한 상태다. 시험대상자 129명 중 82명이 24주 투약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고,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산하 '독립적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BBT-887의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계획대로 임상을 마무리하도록 권고를 받은 상태다.

IDMC는 임상시험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검증하고 약물 평가의 진행 여부를 각국 규제기관에 독립적으로 권고할 수 있는 심의 자문기구다. 규제기관, 임상시험 기업과는 별도로 선정된 위원들이 임상에 문제가 없는지 평가한다. 만약 IDMC로부터 지속이 아닌 중단 권고를 받으면, 사실상 안전성 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받은 것과 다름없다.

또한 브릿지바이오는 이번 바이오유럽에서 신규 제형 기술을 비롯해 유망한 초기 물질 등을 탐색한다.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파이프라인 확장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이사는 "경쟁력있는 수준의 안전성 및 효력이 기대되는 BBT-877의 임상 2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빅파마 등 주요 기업들의 사업개발 협의가 거듭 진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6월 개최된 바이오USA 이후 진전된 연구 개발 성과를 토대로 의미있는 사업개발 실적을 신속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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