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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여사 우려 불식 위해 대통령실 인적 쇄신 필요"


"정부·여당이 민심에 따라 쇄신·개혁하는 출발점 될 것"
"'주가조작 의혹' 수사, 법·원칙·상식에 맞아야 국민 납득할 것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언급하며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요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부산 금정구 거리 일대를 걸으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와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부산 금정구 거리 일대를 걸으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와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대표는 12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정부와 여당이 민심에 따라서 쇄신하고 변화하고 개혁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촉구한 것에 대해 "법과 원칙, 상식에 맞는 결과가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라고 했다.

지난 10일 한 대표는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여론재판이라는 당내 비판이 나오자 그는 "오해하고 계신다. 국민들이 법과 원칙, 상식에 반하는 생각을 갖고 계시단 말이냐. 전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법무부 장관 시절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사법 시스템을 착각하고 계신 것"이라며 "법무부 장관이 개별 사건에 관여하고 상세 내용을 보고받고 이래라 저래라 해야 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리 당의 입장과도 다르고 내가 말했던 일관된 입장과도 다른 것"이라며 "과거 추미애·박범계 법무부 장관일 때도 우리 당은 (법무부 장관의 검찰 수사 지휘를) 반대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 대해서는 "명 씨나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설칠 수 있고 이런 분들한테 약점 잡힌 정치가 구태정치"라며 "그런 정치 안 할 것이고, 앞으로 국민의힘에 그런 정치 브로커가 설치는 일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독대 여부에 대해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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