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이날 오전부터 손 전 회장의 자택을 포함해 우리은행 전현직 관계자들의 사무실 4곳과 주거지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과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과 사건 관계자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달 24일 손 전 회장의 처남인 김 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사문서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으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전 우리은행 본부장인 임 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손 전 회장의 친인척을 대상으로 지난 2022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616억원을 대출했다. 금감원은 이 중 350억원이 특혜성 부당 대출이라고 판단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