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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나간 줄 알았는데…당첨된 복권 물고 온 '은혜 갚은 고양이'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자신을 보살펴주고 있는 주인에게 은혜를 갚은 고양이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당첨된 복권 물고 온 '은혜 갚은 고양이' [사진=틱톡 영상 캡처]

29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콘월주 펜잔스에 사는 메건 크리스찬(33)은 최근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가 복권을 물고 오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 등장한 고양이 '몽키'는 작은 종이 조각을 입에 문 채 창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온 후 크리스찬에게 툭하고 종이를 떨어뜨린다.

크리스찬은 "너 어디 갔었어. 뭘 가지고 왔어?"라고 물은 뒤 "스크래치 복권? 당첨인가"라고 놀라며 큰소리로 몽키를 부른다.

이날 몽키가 물고 온 것은 당첨금 10파운드(약 1만8000원)를 받을 수 있는 복권이었다.

해당 영상은 SNS에서 114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몽키는 6개월 전부터 밖에서 과자 봉지, 커피, 담뱃갑, 돈 등 물건을 물고 오는 습관이 생겼다고 한다. 크리스천은 매번 이 모습을 찍어 SNS에 공유해왔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스로 사료값을 벌어오는 착한 고양이", "계속 이렇게 모아오면 주인 부자 되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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