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부산 해운대구에서 차량 한 대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행인 2명이 사망했다.
12일 부산시와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구청 어귀 삼거리에서 벤츠 차량 1대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벤츠 차량은 인도 위의 트럭을 들이받은 후 인근 상가 입구까지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다.
이 사고로 보행자였던 70대 여성 A씨가 숨졌으며 60대 남성 B씨 역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벤츠 차량과 상가 입구가 일부 부서졌고 사고 현장 인근 전봇대도 일부 파손돼 일대가 정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 운전자와 상가 관계자 등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벤츠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현장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 주장을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경찰은 벤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