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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직 물러난다…'뉴진스맘'은 계속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의 갈등 4개월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 5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 5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27일 어도어(ADORE)는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지낸 김 이사는 유한킴벌리 인사팀장, 게임업체 크래프톤 인사본부장을 역임한 HR(인사관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한편 민희진 전 대표이사는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를 계속한다. 어도어는 "제작과 경영 분리는 (하이브 내) 다른 모든 레이블에 일관되게 적용해 온 원칙이었다"며 "(김 이사 선임과 함께) 어도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달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달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앞서 민 대표는 지난 4월 하이브(HYBE)와의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며 민 전 대표의 해임을 추진했으나 법원이 민 전 대표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불발됐다.

하이브는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민 대표는 박지원 전 하이브 대표 등을 업무방해·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위반으로 고소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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