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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쓰고 CCTV에 '손가락 욕'…잡고 보니 정체는?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심야 시간 복면을 쓰고 사무실 CCTV에 '손가락 욕'을 날린 고등학생들이 화제다.

지난 22일 밤 전북 익산에서 복면을 쓴 고등학생 2명이 한 사무실 앞에 전동킥보드를 세워 두고 사무실 CCTV를 향해 손가락 욕 등을 하고 도망간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JTBC '사건반장' 캡처. [사진=JTBC]
지난 22일 밤 전북 익산에서 복면을 쓴 고등학생 2명이 한 사무실 앞에 전동킥보드를 세워 두고 사무실 CCTV를 향해 손가락 욕 등을 하고 도망간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JTBC '사건반장' 캡처. [사진=JTBC]

지난 2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11시 47분께 전북 익산에서 흰색·분홍색 복면을 쓴 학생들이 전동킥보드를 끌고 한 사무실 앞에 나타났다.

이 학생들은 사무실 앞에 전동킥보드를 세운 뒤 CCTV 카메라를 바라보고 손가락으로 V자 그리기, 손가락 욕, 손 흔들기를 하며 CCTV 주인을 조롱하는 모습을 보인 후 도망쳤다.

사무실 주인 A씨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사무실 앞에 킥보드를 대려다 "(도로가) 꺾이는 구간이니 다른 곳에 둬라"는 A씨의 훈계를 받은 학생들이었다. 이후 앙심을 품고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지난 22일 밤 전북 익산에서 복면을 쓴 고등학생 2명이 한 사무실 앞에 전동킥보드를 세워 두고 사무실 CCTV를 향해 손가락 욕 등을 하고 도망간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JTBC '사건반장' 캡처. [사진=JTBC]
지난 22일 밤 전북 익산에서 복면을 쓴 고등학생 2명이 한 사무실 앞에 전동킥보드를 세워 두고 사무실 CCTV를 향해 손가락 욕 등을 하고 도망간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JTBC '사건반장' 캡처. [사진=JTBC]

A씨는 이후 해당 학생들을 직접 찾아 사과를 받았다. 그러나 학생 중 한 명이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운행한 것이 적발돼 범칙금을 물게 됐다.

사건반장 패널 박지훈 변호사는 "사람을 위협하거나 절도 등을 하지 않았다면 복면을 쓰고 돌아다닌 것 자체를 처벌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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