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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일본…'난카이 대지진' 주의보 해제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일본 정부가 발령했던 '거대 지진 주의보'가 일주일 만에 해제됐다.

[나가사키=AP/뉴시스] 8일 일본 서부 나가사키의 평화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지진 경보 발령에 몸을 웅크려 대비하고 있다. 이날 오후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해 미야자키현과 고치현에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 2024.08.08.

15일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일본 기상청이 '난카이 해곡 대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를 해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지난 8일 규슈의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하자 "일주일 정도 규모 6 정도의 지진에 주의해 달라"며 주의보를 발령했다.

난카이 해곡은 일본 시즈오카현 쓰루가 만에서 규슈 동쪽 태평양 연안 사이에 있는 해저 계곡으로, 100~150년 주기로 대지진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난카이 대지진이 일어나면 2011년 동일본대지진(규모 9.0)과 맞먹는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대 23만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오고, 건물 209만채가 파손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경보는 해제되지만 앞으로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쓰무라 요시후미 방재 대신(장관)은 "대규모 지진의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하고 평소의 지진 대비 태세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했다.

일본 정부는 규모 8~9 정도의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0~80%로 보고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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