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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반려견과 산책하던 60대, 들개 두 마리에 피습


팔 꿰매고 광견병 예방접종…반려견은 '무사'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부산 한 아파트에서 반려견과 산책 중이던 60대 남성이 들개 두 마리에게 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부산 동래구 한 아파트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이던 60대 남성 A씨가 들개 두 마리의 습격을 받아 팔·다리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본문과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10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 39분께 부산 동래구 한 아파트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이던 60대 남성 A씨에게 들개 2마리가 달려들어 공격했다.

들개의 습격으로 A씨는 팔과 다리를 물려 팔을 꿰매고 광견병·파상풍 예방주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견은 A씨가 품에 안아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수색 1시간 반 만에 A씨를 공격한 들개를 포획해 관할 구청에 인계했다.

부산 들개 피습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월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에서도 20대 남성이 들개의 공격을 받아 얼굴을 50바늘가량 꿰매는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부산시는 꾸준히 들개 포획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부산시 동물복지지원단에 따르면 들개 포획 수는 2021년 298마리, 2022년 331마리, 지난해 377마리로 해마다 늘어나는 상황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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