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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컵라면 끓여 온 女비서에 '격노·훈계'…계획된 연출 논란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컵라면을 끓여 온 여직원에게 호통을 치며 훈계하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 의도를 놓고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

지난 2일 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동연 격노, 그 이유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컵라면을 끓여 온 여직원에게 호통을 치며 훈계하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 의도를 놓고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 영상 중 일부. [사진=김동연 인스타그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컵라면을 끓여 온 여직원에게 호통을 치며 훈계하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 의도를 놓고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 영상 중 일부. [사진=김동연 인스타그램]

영상에는 김 지사가 회의 때문에 점심을 거른 자신을 위해 컵라면을 끓여 온 비서실 여 비서관에게 호통을 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비서관을 향해 "이 일을 하고 싶어요? 지사라고 이런 것 부탁하는 것 싫어. 우린 이런 룰 깨자고. 그게 너무 답답해"라고 훈계를 한다. 그러면서도 결국 컵라면을 먹으며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축이 여성 경제활동인구 늘리는 것이다. 유리천장처럼 그렇게 하면 안 돼"라고 거듭 훈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컵라면을 끓여 온 여직원에게 호통을 치며 훈계하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 의도를 놓고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 영상 중 일부. [사진=김동연 인스타그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컵라면을 끓여 온 여직원에게 호통을 치며 훈계하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 의도를 놓고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 영상 중 일부. [사진=김동연 인스타그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컵라면을 끓여 온 여직원에게 호통을 치며 훈계하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 의도를 놓고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 영상 중 일부. [사진=김동연 인스타그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컵라면을 끓여 온 여직원에게 호통을 치며 훈계하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 의도를 놓고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 영상 중 일부. [사진=김동연 인스타그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컵라면을 끓여 온 여직원에게 호통을 치며 훈계하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 의도를 놓고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 영상 중 일부. [사진=김동연 인스타그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컵라면을 끓여 온 여직원에게 호통을 치며 훈계하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 의도를 놓고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 영상 중 일부. [사진=김동연 인스타그램]

해당 영상은 현재 7000여 개의 '좋아요'와 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영상을 올린 의도가 의심스럽다는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도의회 국민의힘 고준호 의원은 성명을 통해 "해당 영상이 계획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은 김 지사의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며 "비서관에게 소리치는 모습은 '직장 내 괴롭힘'을 연상시킨다. 대중의 호감을 얻기 위한 위선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도 관련 성명을 통해 "김 지사가 숱한 조작 의혹을 불러일으킨 이 컵라면 호통 영상으로 관심 끌기에만 치중하는 듯하다. 쇼윈도 행보가 아닌 민생정책 마련에 힘쓸 것을 권한다"고 꼬집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2월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검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2월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검찰의 경기도청 압수수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 자료를 통해 "동영상은 3~4개월 전 것으로 당시 회의 촬영을 맡은 비서관이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가 이번에 관련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올린 것"이라며 연출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자 '도청 여성 직원들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들어온 분들인데, 그런 여성 직원들이 허드렛일이나 해야 하겠나. 여성 직원 중에서 간부도 많이 나와야 한다. 그러려면 일을 통해서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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