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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프로배구 흥국생명, 김연경 뛰었던 JT와 교류전 갖는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다가올 2024 KOVO컵과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에 맞춰 해외팀과 교류전을 치를 예정이다. 흥국생명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한국으로 오는 팀은 JT 마블러스(일본)다.

흥국생명은 오는 9월 14일 안방인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JT와 연습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다. JT 구단 방한을 기념하기 위한 교류전 자리를 마련했다.

흥국생명 구단은 해당 경기를 일반 팬들에게도 공계할 계획이다. JT는 흥국생명과 인연이 있다. V리그 초창기부터 오프시즌에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서로 전지훈련을 진행한 적이 있다.

흥국생명 김연경(왼쪽)이 25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 도중 공격 성공한 팀 동료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흥국생명 김연경(왼쪽)이 25일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 도중 공격 성공한 팀 동료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김연경이 2009-10시즌 임대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리그에 진출해 몸담았던 팀도 JT다. 김연경은 JT에서도 소속팀을 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JT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을 발판삼아 유럽 무대로 건너갔고 2011-12시즌 튀르키예(터키)리그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다.

김연경은 당시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챔피언스리그에서 페네르바체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제 몫을 톡톡히 했고 토너먼트 최우수선수(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년 카자스흐탄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아시아여자클럽챔피언십에 출전한 JT 마블러스 선수들. [사진=아시아배구연맹(AVC)]
지난 2022년 카자스흐탄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아시아여자클럽챔피언십에 출전한 JT 마블러스 선수들. [사진=아시아배구연맹(AVC)]

한편 JT는 지난 시즌 일본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요시하라 토모코가 2015년부터 감독을 맡고 있다.

미국 여자배구대표팀 소속 아포짓인 안드레아 드류스,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필리핀 출신 미들 블로커인 알라야 산티아고가 지난 시즌 뛰었다.

JT는 또한 여자부를 비롯해 남자배구팀인 썬더스로 함께 운영하고 있다. V리그에서 뛴 외국인선수 중에서도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던 케니(콜롬비아)와 브란키차(세르비아)도 JT에서 선수 생활을 한 경력이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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