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7일 국민 트로트 가수 송대관(79)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난달까지 방송에 출연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수 송대관이 지난 2008년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43a134ac074e2.jpg)
앞서 이날 오전 송대관이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송대관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조이뉴스24에 "최근 몸이 안 좋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완치해 집으로 돌아온 지 한 일주일 정도 되셨다"며 "그러다 새벽에 다시 응급실에 갔는데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송대관은 1946년 전북 정읍 태생으로, 지난 1967년 노래 '인정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뒤, 긴 무명생활을 지나 1975년 '해뜰날'로 히트해 전성기를 누렸다. '차표 한 장', '네박자', '유행가' 등 명곡을 남기며 라이벌이자 절친인 태진아와 함께 국민 트로트 가수(트로트 4대 천왕)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수 송대관이 지난 2008년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6f41122bd8951.jpg)
한편 송대관은 지난달 17일 방송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서울 성동구 편에 출연해 건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송대관은 당시 '지갑이 형님' 곡으로 마지막을 장식했으며 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앙코르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송대관은 내주 KBS1 '가요무대'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세상을 떠난 송대관의 빈소는 이날 중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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