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尹 탄핵 인용' 약 60% 우세…방송3사 여론조사


KBS 60%·MBC 58%·SBS 59%⋯'내란 특검법 필요성' 찬성 우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23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23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지상파 방송 3자가 설을 맞아 각각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인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인용 의견이 기각 또는 각하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수 지지층의 '기각' 의견은 30%대로 소위 '콘크리트 지지율'은 아직 견고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6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에 대해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응답률 18.4%)한 결과, '탄핵 인용'은 60%, '탄핵 기각'은 36%로 나타났다. 양측의 격차는 24%p였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응답률 18.9%)한 결과에선, '탄핵 인용'은 58%, '탄핵 기각'은 39%로 집계됐다.

정치 이념을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에게선 '탄핵 기각' 비율이 76%였다. '탄핵 인용'은 22%였다. 반면 진보에선 탄핵 인용이 92%, 기각은 8%였다. 중도에선 탄핵 인용과 기각이 각각 69%, 27%로 집계됐다.

SBS가 입소스(IPSOS)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응답률 20.8%)에선, '탄핵 인용'은 59%, '탄핵 기각 또는 각하'는 37%로 나타났다.

12·3 비상계엄 진상규명을 위한 '내란 특검법' 필요성에 대해서도 입장이 엇갈렸다.

MBC 조사에서 '공수처·검찰·경찰이 진행하고 있는 내란 관련 수사와 별도로 국회에서 내란 특검법을 만들어 수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은 '53%', 반대는 '44%'로 나타났다.

SBS 조사에선 '특검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0%, '특검이 필요하지 않다'는 34%였다.

윤 대통령에게 '내란죄' 혐의가 있는지 물음에선 '혐의가 있다'고 본 응답자가 많았다.

MBC 조사에선 '윤 대통령의 내란 수괴 혐의'에 대해 동의한다는 의견은 55%,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42%였다.

SBS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전후 행위가 내란죄에 해당하는가'라는 물음에 '내란죄에 해당한다'는 비율은 56%, '내란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38%로 나타났다.

앞서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尹 탄핵 인용' 약 60% 우세…방송3사 여론조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귀궁' 육성재X김지훈, 톰과 제리 모먼트
'귀궁' 육성재X김지훈, 톰과 제리 모먼트
'귀궁' 육성재-김지연-김지훈, 유일무이 판타지 사극
'귀궁' 육성재-김지연-김지훈, 유일무이 판타지 사극
'귀궁' 김지훈, 내가 왕이 될 상이다
'귀궁' 김지훈, 내가 왕이 될 상이다
'귀궁' 김지연, 기분 좋은 미소
'귀궁' 김지연, 기분 좋은 미소
'귀궁' 육성재X김지연, 연습생 시절부터 16년 찐친⋯혐관 로맨스 도전
'귀궁' 육성재X김지연, 연습생 시절부터 16년 찐친⋯혐관 로맨스 도전
'귀궁' 육성재, 악신 이무기가 너무 귀여워
'귀궁' 육성재, 악신 이무기가 너무 귀여워
최양락-팽현숙-유승호 '대결! 팽봉팽봉' 많이 사랑해주세요
최양락-팽현숙-유승호 '대결! 팽봉팽봉' 많이 사랑해주세요
'팽잘알' 최양락, 믿고 보는 유쾌함
'팽잘알' 최양락, 믿고 보는 유쾌함
이봉원 '대결! 팽봉팽봉' 기대하세요
이봉원 '대결! 팽봉팽봉' 기대하세요
팽현숙 '대결 팽봉팽봉' 기대하세요
팽현숙 '대결 팽봉팽봉'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