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전남 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비행기가 추락·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
29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635d7b1cfdf03.jpg)
해당 여객기는 활주로 외벽과 충돌한 뒤 반파돼 화재가 발생하는 등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비행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28명이 사망했으며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뒤 기체 후미부터 탑승객 등의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7aaf7ad28aa41.jpg)
소방 당국은 착륙 중이던 여객기 랜딩기어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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