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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끄러내리게 해주세요"…산타에게 편지 쓴 초등학생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로 넘겨진 가운데, 성탄절을 앞두고 초등학교 3학년생이 대통령 탄핵을 기원하는 편지를 써 화제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산타에게 윤 대통령의 탄핵을 기원하는 초등학교 3학년생의 편지가 올라와 화제가 됐다. 사진은 게시글 캡처. [사진=보배드림]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산타에게 윤 대통령의 탄핵을 기원하는 초등학교 3학년생의 편지가 올라와 화제가 됐다. 사진은 게시글 캡처. [사진=보배드림]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초3학년이 쓴 글이 난리남'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와이프가 책상 정리하다가 구석에 숨겨놓은 걸 찾았다"며 "며칟날 적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직 산타를 믿는 초등학교 3학년이다"라고 설명했다.

첨부된 사진에는 연습장 종이에 삐뚤빼뚤한 글씨로 "산타할아버지 제발 부탁이에요, 저가 크리스마스까지 살 수 있을까요?"라며 "우리 대통령이 제정신이 아니에요. 제발 윤성렬(윤석열)을 대통령에서 끄러내리게(끌어내리게) 해주세요. 진심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게시글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조회수 2만 5000여회, 추천수 334회, 댓글수 53개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산타에게 윤 대통령의 탄핵을 기원하는 초등학교 3학년생의 편지가 올라와 화제가 됐다. 사진은 게시글 캡처. [사진=보배드림]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 자문을 맡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가 19일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정진성 기자]

누리꾼들은 게시글에 "아이가 진심으로 걱정과 공포가 있는 것 같다", "이러니 나라가 개판", "귀여운 구석이 있다"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변론을 돕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12·3 비상계엄 사태는 내란죄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탄핵심판 과정에서 직접 변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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