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노년기 불면증을 해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 근력운동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년기 불면증을 해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 근력운동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dd5a1297564e1e.jpg)
지난 4일 'Family Medicine and Community Health'에 게재된 'Impact of different types of physical exercise on sleep quality in older population with insomnia: a systematic review and network meta-analysis of randomised controlled trials' 연구에 따르면 근력운동이 노년기 불면증을 해결하는 데 유의미한 도움을 준다는 결과가 나왔다.
태국 마히돌대 의대 연구진은 60세 이상 참가자 2045명(평균 연령 70세)을 대상으로 한 24건의 임상시험을 분석해 수면의 질 향상에 있어 다양한 유형의 운동 효과를 평가·비교했다.
연구에 포함된 운동 유형은 △자전거타기, 하이킹, 수영과 같은 유산소운동 △웨이트리프팅, 벽 짚고 팔굽혀펴기,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근력 및 저항성운동 △옆으로 걷기, 일직선으로 걷기, 한 발 서기 등 균형운동 △체조, 요가, 춤과 같은 유연성운동 △여러 가지 운동을 병행하는 복합운동 등 총 5가지였다.
위 운동을 각각 수행하고 수면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글로벌 피츠버그 수면의 질 지수(GPSQI)를 사용해 실험자들의 수면 질을 분석한 결과, 수면에 가장 유익한 효과를 주는 운동은 GPSQI를 5.75점 개선시킨 근력운동이었다.
그다음으로 유산소운동이 3.76점, 복합운동이 2.54점의 개선 효과를 보여주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특히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이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에서 주관적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노년기 불면증을 해결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운동이 근력운동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셀스]](https://image.inews24.com/v1/3cde5ac19fce06.jpg)
한편 노년에도 젊은 사람들처럼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근육을 지키는 근력운동은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의 근육은 빠른 속도로 줄어드는데, 이를 근력운동과 식습관으로 막지 못한다면 면역력은 낮아지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아져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가 올라가게 된다. 이와 함께 신체 활동 능력이 떨어져서 쉽게 낙상의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근육이 없을수록 병의 위험은 커지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도 떨어지며 생기도 잃게 되는 것이다.
해당논문 : https://fmch.bmj.com/content/13/1/e003056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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