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고추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쉬운 조건을 갖춘여름철을 맞아 농업현장에서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알 수 있는‘고추 바이러스 현장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추 바이러스병은 현재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어 진단을 통해 감염된 식물체를 제거하고 관련 매개충(총채벌레, 진딧물)을 방제하는 것이 바이러스 확산을 멈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고추 바이러스 현장 진단 서비스’ 실시로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바로 판별해 농가의 신속한 방제를 유도하고 작물 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의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이 현장진단 서비스를 요청하면 전문농업 연구사를 현장에 보내 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CMV(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역병, 풋마름병 등 고추 주요 병해충 감염 여부를 2분만에 판별하고 작물보호제 처리를 비롯한 맞춤 교육까지 진행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 농업 현장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더 많은 병해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군에서는 다양한 병해충 출현을 예의주시하면서 현장진단 서비스를 통한 선제적 관리로 작물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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