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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종우 대구시의원, “대구시, 물가안정에 적극 나서야”


부서 간 협력을 통한 대구시 차원의 물가 대응체계 구축 요청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류종우 대구시의원(북구1)은 24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가 물가안정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팬데믹 이후에도 연이은 전쟁과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 고물가, 고환율이 맞물려 우리나라의 경제활력이 저하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물가와 공공요금까지 줄줄이 올랐지만 근로자의 임금은 물가상승을 따라가지 못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정부의 발표치보다 더욱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류종우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그러면서 “지난 5월 기준 대구시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113.99로 상승해 대구시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졌다”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또 ‘2023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인용해 “대구시의 가구소득은 6024만원으로 전국 평균 6762만원보다 700만원 이상 적다”면서 “대구시의 증가하는 폐업 사업장 수도 자영업자들의 어려운 삶을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가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대구시가 국가와 시장에만 의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이와 함께 지역물가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와 지역화폐와 연계한 지역물가 안정 캠페인 활성화, 부서 협력을 통한 대구시 차원의 물가대응체계 구축도 요청했다.

류의원은 끝으로 “지금이야말로 대구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물가가 민생과 직결됨을 잊지 말고 치밀하게 대책 마련에 나서달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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