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 하남시는 지난 20일 시청에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현재 시장과 김혜미 하남E편한메디컬의원 원장, 정혜민 제이민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하남E편한메디컬의원(덕풍동)과 제이민정신건강의학과의원(망월동)은 하남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역할을 한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1호로 지정된 하남E편한메디컬의원은 가정의학과·응급의학과로 구성돼 학대 피해 아동을 긴급히 치료하는 응급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2호로 지정된 제이민정신건강의학과의원은 정신건강의학과·소아청소년과·신경과 등 진료체계가 구축돼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의료서비스 등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담 공무원이 피해 아동 또는 의심 아동을 진료 의하면 친권자 등 동행이 없어도 신체적·정신적 검사와 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피해 아동의 정황적 증거에 대한 의학적 자문과 함께 위기아동 발굴,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 업무도 지원받는다.
이현재 시장은 “전담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앞으로 전담의료기관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남=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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