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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 인생 2막 노인들의 이야기 ‘인생배달부’ 공연


11/16~17 오후 4시, 소극장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서귀포시 서귀포예술의전당이 내달 16~17일 오후 4시 소극장에서 연극 ‘인생 배달부’를 공연한다.

연극 ‘인생 배달부’ 포스터 [사진=서귀포예술의전당]
연극 ‘인생 배달부’ 포스터 [사진=서귀포예술의전당]

이번 공연은 ‘2024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가람‘의 창작레퍼토리 공연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후원으로 지역 연극인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풍부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연극 ‘인생 배달부’는 70대 두 어르신의 인생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린 블랙 코미디다. 주인공 장가위는 50년간 이발사로 일하다 아내의 죽음 이후 실버 택배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다, 우연히 초등학교 동창 이진법을 만나게 된다.

이진법은 수학 교사로 퇴직 후에도 가족을 위해 택배 배달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며 우정을 쌓아가고, 이를 통해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작품은 노인들의 삶과 그들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이가 들수록 배제되기 쉬운 이들을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인이 돌아가시면 도서관 하나가 사라진다”는 속담처럼, 어르신들이 단순한 부양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에 중요한 가치를 더해준다는 교훈을 전한다.

공연은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예매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에서 할 수 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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