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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4] 농·축협 신용불량 조합원 1만명 넘어


적자 조합 151개…조합원 연체 1조 가까이 증가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농협중앙회 농·축협 조합에서 신용불량 조합원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조합원들의 연체도 빠르게 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적자 조합에 무이자 지원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18일 국회 농림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전국 농·축협 조합에서 신용불량 조합원 수는 1만1645명으로 지난해 말(9943명)보다 14.61%(1702명) 증가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농업협동조합중앙회·농협경제지주·농협금융지주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농업협동조합중앙회·농협경제지주·농협금융지주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9월 말 조합원 연체 총액도 3조5655억원으로 지난해 말(2조6735억원)보다 1조원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농·축협의 순익도 전년 대비 11.3%(2593억원) 감소했다. 6뭘 말 적자 조합도 151개에 달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런 적자 조합과 신용불량 조합원 문제와 관련해 "적자 조합에 무이자 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강 회장은 "적자 조합이 151개인데 경영개선을 위해 무이자로 지원하면 형평성 문제가 있고 도덕성과 경영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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