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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체 세포주 개발 플랫폼 'HI-CHO CLD' 공개


항체 의약품 개발 기간 단축·고품질 등 확보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셀트리온은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컨퍼런스'에서 바이오 의약품 개발·생산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세포주(Cell Line) 개발 플랫폼 'HI-CHO CLD(Cell Line Development)'를 처음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 행사에서 '고성능 세포주 개발'을 주제로 HI-CHO CLD가 가진 특장점과 해당 플랫폼의 향후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세포주는 세포의 지속적 증식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세포 집합체'를 뜻한다. 치료제의 원료인 재조합 항체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HI-CHO CLD는 셀트리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포주 개발 플랫폼이다. 새로운 CHO(Chinese Hamster Ovary) 숙주 세포주(Host Cell Line)와 자체 발현 벡터(Expression Vector)로 구성됐다. 셀트리온이 그동안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 경험으로 축적한 세포주 개발 역량과 노하우가 집약된 성과다.

이 플랫폼 기술은 기존 대비 개발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항체의약품의 우수한 품질, 높은 생산성, 생산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HI-CHO CLD 플랫폼에 대한 상표권을 미국, 유럽, 영국 등에서 등록하고,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 중이다. 또한 이 기술을 통해 자사 제품의 개발 및 생산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향후 전개할 위탁개발생산(CDMO)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HI-CHO CLD 플랫폼 기술을 통해 셀트리온이 '항체 명가'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더욱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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