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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쪽방 주민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 실시


17일부터 내달 8일까지 2300여 명 대상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올겨울 독감 유행에 대비해 의료취약계층인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서울시가 2022년 진행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시는 2011년부터 매년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위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2022년 진행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시는 2011년부터 매년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위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사진=서울시]

14일 서울시는 1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 시내 주요 노숙인 시설과 쪽방 상담소 등을 방문, 23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감기나 독감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의료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14년째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위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4만 1209명이 접종했다.

올해 접종은 17일부터 △현장 접종 △시설 방문 접종(노숙인 시설, 쪽방 상담소)으로 나눠 현장 여건과 시설별 상황에 맞춰 이뤄지게 된다.

서울시가 2019년 진행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시는 2011년부터 매년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위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2019년 진행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시는 2011년부터 매년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위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사진=서울시]

시는 24일 이틀간 '서울역희망지원센터'에서 인근 쪽방 상담소 4곳, 노숙인 시설 17곳 이용자와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29일엔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에서 노숙인 시설 4곳 이용자와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밖에 서울 시내 6곳의 쪽방·노숙인 시설에선 촉탁의와 협력병원을 활용해 접종이 이뤄진다.

이번 접종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가 백신을 후원하고 '서울시나눔진료봉사단'(서울의료원 등 시립병원 의료진 및 행정인력), '시립 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시립 영등포보현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지난 14년간 노숙인․쪽방 주민 등을 위해 물심양면 도와주신 사노피와 '나눔 진료봉사단', 관련 기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이 더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 촘촘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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