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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조 규모 '호라이즌 유럽' 참여하는 韓…유럽 무대 펼쳐질까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 한-슬로베니아 공동연구 추진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지난 3월 유럽연합(EU) 최대의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우리나라의 준회원국 가입 협상이 완료됐다. 서명을 위한 내부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호라이즌 유럽’은 2021~2027년 총 7년 동안 955억 유로(약 140조원)을 지원하는 EU 최대이자 세계 최대의 다자 간 연구혁신(R&I, Research and Innovation) 프로그램이다.

이런 가운데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10일 서울에서 이고르 파피치(lgor Papič) 슬로베니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을 만나 두 나라 과학기술정책을 공유하고 과학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이고르 파피치 슬로베니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을 만나 두 나라 과학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이고르 파피치 슬로베니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을 만나 두 나라 과학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슬로베니아는 전기, 전자, 화학 등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국가이다. 1992년 우리나라와 외교관계가 수립됐다. 2022년 슬로베니아는 우리나라에 슬로베니아대사관을 개설했다. 2025년에 우리나라는 슬로베니아에 한국대사관을 설치한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1994년 과학기술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2008년 재료 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두 나라 중견 과학자 사이 공동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협력하고 있다.

이창윤 차관은 우리나라의 연구개발(R&D) 제도, 투자, 국제협력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혁신적 R&D 육성 정책을 소개했다. 두 나라의 과학기술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호라이즌 유럽을 통해 두 나라 연구자 사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창윤 차관은 “다양한 계기를 통해 슬로베니아와 과학기술 협력이 보다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두 나라의 강점을 결합해 호라이즌 유럽 등 다자 무대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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