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3년 연속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등급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는 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 계량화 한 지표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사,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해왔다.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해 기업문화 개선에 앞장섰고, 2010년부터는 1조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올해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1조원 규모의 '협력사 ESG 펀드'를 조성했다. 1차 협력사가 환경·안전 개선·고효율 생산설비 전환 관련 투자를 집행할 때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의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사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 협력사 신입사원 대상 입문교육, 미래경영자와 제조·품질·구매·영업 직무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교육받은 협력사 임직원은 20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