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운데 뻥 뚫린 'JYP 신사옥'…유현준 교수가 직접 공개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건축가인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가 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디자인을 공개했다.

유 교수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JYP 신사옥 전경이 담긴 사진 2장을 올렸다.

유 교수는 "일단 언론에 공개된 이미지만 올린다"며 "내년 초에 박진영님을 유튜브 '셜록현준' 채널에 모시고 이야기 나누면서 나머지는 공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JYP 신사옥의 전경이 담겼다. 주변 건물들보다 압도적으로 큰 신사옥 건물 가운데는 구멍이 뻥 뚫려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뚫린 공간은 공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양측 벽면은 미디어아트 등으로 꾸며질 것으로 보인다. 또 건물 주변에는 공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건물 곳곳에도 개방된 녹지 공간이 조성돼 있는 모습이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신사옥을 짓기 위해 지난해 10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유통판매시설용지 1만675㎡를 약 755억3600만원에 낙찰받았다.

이 지역은 고덕비즈벨리가 조성되는 곳이다. 오는 2028년 28층 높이의 신사옥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진영은 지난해 11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큰 평지를 찾기가 힘들었다. 지금 사옥보다 한 5배 정도 크다"면서 "엄청 넓은 터다. 바로 옆에 한강도 있고, 뒤에는 산이라 아름답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