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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다이어트할 때 꼭 술 먹어야 한다면 '어떤 종류' 골라야 할까?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다이어트를 할 때 술은 피해야 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한다면 그나마 살이 덜 찌는 술을 골라야 할 것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 술은 피해야 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한다면 그나마 살이 덜 찌는 술을 골라야 할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다이어트를 할 때 술은 피해야 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한다면 그나마 살이 덜 찌는 술을 골라야 할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다이어트할 때 술을 마시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술 자체는 지방 전환이 잘되지 않지만, 술을 마시게 되면 식욕 조절이 힘들어진다. 또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다른 영양소의 분해는 뒷전으로 밀리고 알코올 분해에만 온 힘을 쏟게 돼 다이어트에 악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다른 것들에 비해 높은 당질이 함유된 술은 그 자체만으로도 살을 찌게 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이유를 알고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이들은 사회생활 중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술자리가 존재하고, 또 애주가의 경우에는 언제까지 술을 참아야 하는지에 대한 스트레스도 받게 된다.

이렇듯 다이어트는 해야 하나 술을 무작정 참기 힘들다면, 최대한 살이 덜 찌는 술을 찾아 마시는 것이 좋다. 과연 어떤 술이 가장 살찌고, 어떤 술이 덜 찔까? 김희준 한의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살빼남'을 통해 살이 잘 찌는 술과 덜 찌는 술을 공개했다.

맥주. [사진=픽사베이]
맥주. [사진=픽사베이]

먼저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즐겨 마시는 맥주의 경우, 보리가 익으면서 발효돼 만들어지는 발효주다. 이런 발효가 이루어지려면 전분과 당이 필요하다. 즉 설탕이 발효되면서 술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발효가 완료돼도 이 설탕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술에 당분이 남아있게 된다. 따라서 맥주의 경우에는 다른 술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축에 속하고, 살도 잘 찌게 한다.

맥주 종류로 따져보면 에일하고 라거 중 에일 맥주가 라거보다 알코올 도수는 높고 당 함량은 낮다. 에일 맥주에 들어있는 효모는 라거 맥주에 들어있는 효모보다 알코올 내성이 더 높다. 따라서 더 높은 도수의 알코올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며, 탄수화물도 더 많이 분해한다.

소주. [사진=픽사베이]
소주. [사진=픽사베이]

소주는 증류주다. 발효주가 과일이나 보리 같은 탄수화물을 발효시킨 거라면 증류주는 발효된 것을 끓여서 수분을 날리고 알코올만 남긴 술이라고 할 수 있다.

끓이는 과정에서 당질은 거의 날아가고 알코올만 응축시켜 놓은 것이기 때문에, 발효주에 비해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소주에 따로 설탕이 들어가긴 하지만 1병의 거의 0.2g 정도로 소량이라고 전해진 바 있다. 나머지 단맛을 내는 것은 인공감미료다.

와인. [사진=픽사베이]
와인. [사진=픽사베이]

와인의 경우 맥주와 마찬가지로 포도를 발효해 만든 발효주로, 증류주보다는 다이어트에 불리하다. 다만 와인 중 드라이한 맛의 와인들은 대부분 당질이 적게 들어있어 맥주 등보다는 다이어트에 유리할 수 있다. 스위트한 와인과 디저트 와인처럼 달달한 맛이 나는 것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칵테일. [사진=픽사베이]
칵테일. [사진=픽사베이]

칵테일의 경우에는 베이스는 증류주인 경우가 많으나 대부분 시럽이나 주스 등이 술과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가장 좋지 않다.

보드카나 진, 위스키, 럼, 데킬라 등 양주는 증류주로 굉장히 독하고 센 술이며 당질이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 유리한 편이다.

막걸리, 동동주는 발효주인데 그중에서도 당질이 많은 편이다. 심지어는 단맛을 내기 위해 당질을 좀 더 넣기도 해 다이어트에는 불리하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 부득이하게 술을 마셔야 한다면 소주와 보드카 등 증류주를 고르는 것이 좋고 칵테일이나 막걸리, 맥주 등은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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