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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한 '악성 사이버 활동' 배후 공동 규명"


3국 고위급 사이버안보협의체
"北 불법 사이버활동 더 정교화"
"대량살상무기·탄도미사일 자금원"
"北 불법활동 차단 노력 극대화"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AI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5.20. [사진=뉴시스]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AI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5.20.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국가안보실은 한미일 3국이 고위급 사이버안보협의체에서 북한의 악성 사이버 활동에 대해 공동으로 배후 규명을 추진하는 등 북한의 불법 활동 대응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7일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앤 뉴버거 미국 NSC 사이버·신기술담당 국가안보부보좌관, 이치가와 케이이치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차장이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논의했다.

회의에서 3국 대표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자금원이 되는 불법 사이버 활동이 점점 더 정교화되고 있으며, 한미일 3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가상자산 거래소 등이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를 포함한 민간 영역 대상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민관 파트너십의 지속적인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아울러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고 잠재적 표적이 되는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 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한미일 등 유사 입장국들이 공동으로 배후 규명을 추진하고 필요한 조치를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과 제재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유사 입장국들의 자율적 조치와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3국은 관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의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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