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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에 18층 업무시설 신축…"역세권 복합거점"


서울시, 환승역세권 대상지 확대 후 신규사업 첫 선정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양재역 일대가 서울시의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이에 역 일대에 최고 18층 규모 업무시설과 근린상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양재역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 [사진=서울시]
양재역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제9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원자문단회의를 개최하고, 강남구 도곡동 914-1번지 일대를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대상지는 장기간 견본주택으로 활용되다가 최근 나대지로 방치된 지역으로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도 예정돼 있다. 주요 간선도로(남부순환로, 강남대로)와 지하철,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우수한 광역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고 강남도심과 인접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조례와 운영기준을 개정해 중심지 체계(도심· 광역·지역·지구)상 지역중심 이상 중심지와 환승역에 대해 역세권 범위를 250m에서 350m로 확대한 바 있다. 중심지 위계가 높은 지역 또는 환승역의 역세권 범위를 넓혀 복합개발을 활성화해 도시 대개조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지는 환승역 역세권 범위를 350m로 확대한 이후 선정되는 첫 사례다. 지하 7층~지상 18층, 연면적 5만666㎡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재 연구개발(R&D) 지구와 연계한 지역필요시설 계획을 담고 있어 남부순환로변의 새로운 일자리 중심의 복합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대규모 업무시설을 포함한 사업계획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중심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간선도로변 노선형 상업지역, 환승역 등 대상지 확대에 따른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추진을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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