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국내외 수소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기술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다.
'H2 MEET 2024'란 이름의 이 전시회는 H2 MEET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주관한다.
H2 MEET 2024는 수소생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전 분야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고려아연, 코오롱인더스트리, HD현대인프라코어, 엔케이텍, 하이리움산업, 삼정이엔씨 등 국내 주요 수소산업 기업을 비롯해 로버트보쉬코리아, 에머슨 등의 글로벌 기업이 전시관을 마련한다.
국내 지자체·국가별 전시관도 만나볼 수 있다. 강원, 광주, 경기, 울산, 포항 등 각 지자체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지역별 수소산업 모델과 함께 지역 기반의 전문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며, 충남테크노파크, 전북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전시관을 통해 지역별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적 접근과 성과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 밖에 캐나다, 호주, 스위스 등 해외 전시관도 준비된다.
이번 H2 MEET에서는 수소충전소 특별관을 마련하고 국내 수소충전소·수소차량의 보급 현황과 함께 수소공급부터 수소차량 충전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선보인다. 또 튜브트레일러가 현장에 전시돼 기체 수소충전소 충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고 액화탱크로리가 전시를 통해 액화 수소충전소 충전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어 기체 수소충전소 디오라마, 수소도시 디오라마 등 다양한 전시 구성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아울러 전 세계 수소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미래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H2 MEET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역대 최다 글로벌 연사가 참여하는 테크 토크에는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수소 시스템, 그린 수소,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 등 수소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발표하고 공유한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H2 MEET 2024는 글로벌 수소경제 최고의 산업 전시회로 성장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내 최초 수소전문 전시회인 H2WORLD와 통합 개최하며 글로벌 연사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협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행사에는 영국 아거스, 프랑스 H2 mobile, 중국 소후, 인도의 솔라 쿼터 등 총 7개의 미디어가 파트너로 참여하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많은 기대 속에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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