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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ASML, 인텔 부진·중국 수요 불확실…투자의견 '중립'"


UBS·도이체방크도 ASML 실적 전망치·목표주가 낮춰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모건스탠리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20일(현지시간) ASML의 투자의견을 낮추고 목표주가도 925유로(139만원)에서 800유로(119만원)으로 13.5% 낮췄다.

ASML CI.  [사진=ASML]
ASML CI. [사진=ASML]

모건스탠리는 D램 시장과 인텔의 부진, 중국 수요 관련 불확실성을 조정 배경으로 꼽았다. 최근 인텔은 실적 악화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를 분사하면서 독일 공장 건설을 2년간 중단한 바 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반도체 투자 속도가 2026년에 가까워지며 둔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은 구형 심자외선(DUV) 노장광비 위주이지만, 2분기에 ASML 전체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TSMC에서 내년에도 인공지능(AI) 관련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주문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주문 사이클이 정점을 찍기 전에 너무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진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UBS와 도이체방크도 ASML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낮췄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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