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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효과?…"아파트값 상승폭 축소"


부동산원, 매물 증가 속 거래량은 감소한 영향
전국 전셋값도 상승폭 축소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제한 조치 영향을 받아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부동산원이 9월 3주(9.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하며 전주(0.0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15%→0.11%)과 서울(0.23%→0.16%)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1%→-0.02%)은 낙폭이 커졌다. 5대광역시(-0.02%→-0.03%)는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세종(-0.09%→-0.04%)은 하락폭을 줄였다. 8개도(0.00%→0.00%)는 전주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09%), 인천(0.06%), 충남(0.03%), 전북(0.01%) 등은 상승했고 울산(0.00%), 전남(0.00%)은 보합, 대구(-0.08%), 제주(-0.02%), 경북(-0.02%), 강원(-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1→96개)은 감소했고 보합 지역(5→9개)과 하락 지역(72→73개)은 늘었다.

서울은 매물은 증가세 속 거래량이 줄었다. 또한 단기급등 단지를 중심으로 한 매수 관망심리가 점차 확산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자치구별로 용산구(0.22%)는 이촌동·한강로 역세권 단지 위주로, 광진구(0.22%)는 광장·자양동 중소규모 단지 위주로, 마포구(0.21%)는 공덕·용강동 준신축 위주로, 성북구(0.16%)는 길음‧하월곡동 위주로, 성동구(0.15%)는 성수·응봉동 위주로 상승했다.

또한 서초구(0.32%)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28%)는 문정·잠실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22%)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9%)는 대림·양평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9월 3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9월 3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올라 지난주(0.08%)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17%→0.12%)과 서울(0.17%→0.12%)은 상승폭 축소, 지방(0.00%→0.00%)은 보합세를 보였다. 5대광역시(0.00%→-0.01%)와 세종(0.05%→0.06%)은 약세를 보였고 8개도(0.00%→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에 대해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임차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며 가격상승 이어지고 있으나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감 및 일부 단지에서 가격 조정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노원구(0.18%)는 중계·월계동 역세권 위주로, 중구(0.17%)는 신당·흥인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17%)는 진관·응암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북구(0.15%)는 길음·정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용산구(0.14%)는 문배‧이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영등포구(0.19%)가 여의도·신길동 구축 위주로, 강남구(0.18%)가 개포·대치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초구(0.17%)가 잠원‧반포동 신축 위주로, 양천구(0.13%)가 목·신월동 위주로, 강서구(0.11%)가 등촌‧가양동 역세권과 구축 위주로 올랐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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