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창업가 발굴의 장…‘제10회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성료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지난 4일 오후 아스티호텔에서 ‘제10회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대회를 개최하고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대회는 창업문화 확산과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한 부산의 대표 창업 입문용 행사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경진대회는 지난 6월 참가자 접수를 시작해 이번 본선대회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시는 전국 대학생 또는 부·울·경 고교생 396명으로 구성된 107개 참가팀 가운데 서류심사, 피칭(발표) 교육,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대회 진출팀 10팀을 선정했다.

이날 본선대회는 1부 본선심사, 2부 시상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심사는 고교부와 대학부로 나눠 열렸다.

대상은 대학부 킵유, 고교부는 인피닛이 수상했다. 킵유는 ‘이산화탄소 카트리지를 활용한 원터치형 휴대용 에어부목’을, 인피닛은 ‘전자기 유도를 사용한 자석플러그, 이지착’을 선보였다.

대상 수상팀에는 각각 대학부 상금 500만원, 고교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에는 대학부 토버스·에코 콰이어트·2002, 고등부 플렉시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대학부 웨이스투에너지·알이시에스(RECS)·알디피티(RDPT)_알(R), 고등부 센스머그(SenseMug)가 각각 뽑혔다.

남동우 부산광역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미 창업에 성공한 스타트업을 확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창업 문화를 확산하고 유망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는 것이 시의 역할”이라며 “학생들의 열정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시도 창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