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29일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 풀베기 작업 시 예초기 사용과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 접수된 예초기 안전사고는 모두 405건으로, 벌초와 풀베기가 많은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예초기 사고로 인한 부상 부위는 ‘발·다리’가 66%로 가장 많았고, ‘손·팔’ 25%, ‘머리·얼굴’ 5%, ‘어깨·목’ 2% 순으로 집계됐다.
증상별로 10건 중 8건 정도가 예초기 날에 피부가 찢어지거나 베이는 ‘열상·절상’이고, 발생 건수는 적지만 골절, 절단, 안구 손상 등 상해 정도가 큰 사고도 있었다.
또 가을철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므로 야외 활동 시 범쏘임 사고 주의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손에 익지 않은 예초기일수록 안전 장비 착용을 철저히 하고 안전 수칙을 지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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