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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석 좁다"며 "일등석 앉겠다"는 막무가내 母子


[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중국에서 한 모자가 기내에서 이코노미석이 좁다며 난동을 부린 사연이 알려졌다.

이코노미석이 너무 좁다며 일등석을 앉게 해달라고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중국 모자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SCMP]
이코노미석이 너무 좁다며 일등석을 앉게 해달라고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중국 모자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SCMP]

2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충칭에서 출발하려고 준비하던 비행기에서 한 모자가 난동을 부렸다.

이코노미석에 앉은 한 어린 소년이 엄마에게 "자리가 너무 좁다"고 울부짖으며 통로에 섰다. 이에 객실 승무원은 엄마에게 소년을 좌석에 앉히도록 요청했으나, 엄마는 이를 무시하고 아들을 일등석으로 들여보냈다.

일등석이 비어있는 것을 확인한 여성은 "자리가 비었으니 그냥 앉게 해달라"고 요구하며 "좌석으로 돌아가 달라"는 승무원들의 부탁을 계속해서 무시했다.

모자의 난동으로 이륙이 계속해서 늦어지자 다른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려라", "그녀와 대화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그냥 내리게 하라"고 항의했다.

이코노미석이 너무 좁다며 일등석을 앉게 해달라고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중국 모자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SCMP]
이코노미석이 너무 좁다며 일등석을 앉게 해달라고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중국 모자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SCMP]

결국 항공기는 한 시간가량 지연된 뒤 이륙했다. 다만 모자가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행위에 대해 처벌받았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자, 모자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교도소에는 공석이 많다", "부모의 잘못된 교육이 아이를 그렇게 만들었다",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지적했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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