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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고위당정 데뷔…"정부·여당, 민생으로 실력 보일 때"


취임 한달 앞 첫 고위당정…"당정, 치열하게 토론"
코로나 재확산·추석 민생·전기차 화재 대책 등 논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번 고위당정협의회는 한동훈 대표 체제 출범 이후 3주만에 처음이다. 2024.08.18.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번 고위당정협의회는 한동훈 대표 체제 출범 이후 3주만에 처음이다. 2024.08.18.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국민의힘, 정부, 대통령실은 18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코로나19 재확산 대응과 추석 민생 대책 등 민생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고위당정은 한동훈 대표 체제 후 처음 열린 것이다.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는 의제 제한 없이 주로 민생 정책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엠폭스 대책, 순직 군경 특진자 유족연금 보상 강화, 추석 민생 대책, 전기차 화재 대책, 온라인플랫폼법 등이다.

한동훈 대표는 오는 23일 취임 한 달을 앞두고 처음으로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했다. 그는 "정부·여당의 강점은 행정력과 정치가 결합됐을 때 나올 수 있는 시너지"라며 "민생에서 그 시너지를 발휘하고 우리 실력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 당정회의를 다양한 방식으로 자주 열고 실용적이고 치열한 토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 대표께서 당과 정부가 하나의 팀이 돼 민생을 살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전기차 안전 대책, 혹서기 폭염 대책 등 세세한 부분까지 관심을 갖고 챙기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도 당과 함께 민생 최우선을 기조로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부와 당이 하나가 돼 올코트 프레싱(전방위적 압박 수비)으로 민생정책에 몰두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당과 정부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모든 현안에 대해 만족할 만한 해답을 도출해낼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고위당정엔 한 총리와 한 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 여권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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