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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탈락' 정봉주 "저를 반대한 분들도 민주진영 자산"


이재명 비판 논란에 1위→6위 추락
"다시 뵐 날 기약하겠다"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최고위원 경선에서 탈락한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경선 기간 내내 진심으로 격려해 주신 지지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원 경선 탈락 소회를 밝혔다.

당초 정 전 의원은 최고위원 경선 초반 1위를 달리며 원외 인사로서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 후보의 최고위원 경선 개입 논란에 불만을 드러낸 것이 밝혀지면서 강성 당원의 비판에 직면했다.

그는 전당대회를 앞둔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말 한 적이 있다고 인정, "이 후보와 함께해 온 기나긴 세월과 쌓여온 믿음·애정이 있는데, 저에게 왜 이렇게까지 할까 섭섭함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이야기에 담긴 본심은 오직 민주당에 대한 충정과 이 후보에 대한 애정"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이날 본경선 정견발표에선 당원들의 야유가 빗발치는 상황이 연출됐다.

정 전 의원은 정견발표에서 "눈치 보지 말고 할 말은 거침없이 해야 하지 않겠냐"고 자신의 역할론을 강조했지만, 최종 득표율 11.70%로 6위까지 떨어지면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은 "저를 반대했던 분들조차도 민주 진보 진영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다시 뵐 날을 기약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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