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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 8·15 광복절 특별사면 환영


특별사면 계기로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 발전에 더 큰 기여할 수 있길 기대
배터리 캐즘 현상에 따른 지역 투자 지연 우려 불식시킬 적극적인 역할 해주길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13일 국무회의 의결로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이 최종 결정되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의 특별사면을 시민들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며 "특사를 통해 이 전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정부 등 관련 기관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시청 전경. [사진=포항시청]
포항시청 전경. [사진=포항시청]

이어 이 전 회장의 사면을 청원하는 범시민 서명 운동에 15만 명의 시민과 상공인들이 동참하는 등 지역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의 결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 전 회장은 그동안 이차전지 기업들의 동반성장을 주도하고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며, "이번 사면을 통해 다시금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포항시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과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경쟁 심화 등으로 에코프로의 추가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전 회장이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동채 전 회장이 혁신적 비전과 리더십으로 향후 폭넓은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 선점, 대규모 투자, 혁신 기술 개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에코프로가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을 선도하고, 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신산업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지역사회, 에코프로와 함께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며 "이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전지보국을 실현을 통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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