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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다 하는 웹 접근성 인증 동양생명 외면


인증 의무 없지만 이미지 제고 위해 대부분 인증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동양생명이 웹 접근성 품질 인증을 갱신하지 않고 있다. 고령자·장애인 등 정보 약자에 친화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품질 인증을 갱신하는 경쟁사와 반대 행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 3월 이후로 웹 접근성 품질 인증을 갱신(재인증)하지 않고 있다. 웹 접근성 품질 인증 갱신 주기는 1년이다. 지능 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기관이 품질 인증서를 발급·갱신한다.

웹 접근성 보장과 달리 품질 인증 획득은 의무 사항이 아니다. 생명보험사는 기업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웹 접근성 품질 인증을 받는다. 보험사는 홈페이지 하단에 웹 접근성 품질 인증 마크를 넣어, 고령자와 장애인에게 차별 없이 전자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이 외에도 전문 기관의 재인증 심사 과정(서면·기술 심사)에서 웹 접근성 보장에 관한 미흡한 점을 발견하고 보완할 수 있다.

전체 생보사 중 웹 접근성 품질 인증을 갱신하지 않은 곳은 동양생명을 포함해 2~3곳 정도다. 중형 생보사 중에선 동양생명이 유일하게 재인증을 받지 않았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대형 생보사는 모두 받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내년 초 웹 사이트 개편에 맞춰 품질 인증을 준비하고 있고, 올해는 별도로 품질 인증을 받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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