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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폐회식 당일 에펠탑 오른 남성 체포 '해프닝'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이 열린 11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에펠탑을 오르다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BBC와 '유로뉴스' 등은 "폐회식을 앞두고 에펠탑에 오르는 남성이 포착됐다"면서 "경찰이 즉시 개입했고 (에펠탑을)내려온 남성을 즉시 체포해 상황은 일단락 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상의를 입지 않은 남성이 에펠탑을 오른 걸 발견한 즉시 주변에 있던 관광객을 대피시켰다. 또한 에펠탑 내부에 있던 관광객들은 상황이 종료되기 전까지 외부로 나오지 못했다.

BBC는 "오후 2시 45분께 에펠탑을 오르던 남성이 최초로 포착됐고 오후 3시께 상황이 마무리됐다"면서 "남성은 로프도 없이 맨손으로 에펠탑을 올라갔고 오륜기 장식을 지나쳐 계속 올라갔다. 그가 어디서부터 에펠탑을 오른 이유와 어디서부터 올라간 건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공원에 마련된 에펠탑 경기장에서 파리올림픽 남자 비치발리볼 미국과 쿠바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7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공원에 마련된 에펠탑 경기장에서 파리올림픽 남자 비치발리볼 미국과 쿠바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폐회식이 열린 스타드 드 프랑스 주변에는 경찰 3000여 명이 배치됐다. 파리와 생드니 지역까지 포함하면 약 2만 여명의 경찰과 기타 보안 관계 요원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폐회식 종료까지 배치됐다. 에펠탑은 폐회식 행사에는 포함되진 않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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