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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판교수질복원센터 악취 개선 공사 12억원 투입


낡은 탈취기 담체 교체·악취 탈취 용량 1분당 360t→560t 늘려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 성남시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12억원을 투입해 판교수질복원센터 내 악취 방지시설 증설·개선 공사에 나선다.

판교수질복원센터는 판교·삼평·백현·운중동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 오수를 하루 4만7000t 처리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로, 2010년 1월부터 가동해 14년 째인 현재 악취 탈취기와 차폐 시설이 노후화 된 상태다.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수질복원센터 전경. [사진=성남시]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수질복원센터 전경. [사진=성남시]

이와 함께 △탈취 효율 향상을 위한 수분 공급 장치와 영양제 투입 장치 추가 설치 △악취 이송 탈취 팬의 자동운전 시스템 도입 △악취 포집 후드 26개와 이송 배관 506m 추가 설치 등을 한다.

하수 슬러지(찌꺼기) 운송 차량 이동구간(27m)은 터널형 캐노피를 씌우는 방식의 밀폐 공사를 추진해 악취 확산을 억제한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시청 2층 율동관에서 ‘판교수질복원센터 악취 방지시설 증설·개선 사업 관련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시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판교수질복원센터의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농도는 법적 허용 기준인 공기 희석배수 500배 이하 수준이지만, 주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시설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악취 농도를 300배 이하 수준으로 떨어뜨리고 주민 친화적 시설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성남=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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