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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간호사법-전세사기법' 공감대…'협치' 돌파구 찾을까


양당 원내대표, 국회의장 주재 오찬 회동
추경호 "공감·대화 진행…잘 마무리할 것"
박찬대 "합의 범위 내 최대한 합의할 것"

추경호(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5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리는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경호(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5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리는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8월 국회 안에 간호사법·전세사기특별법 등 민생 의제에 대한 논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양당은 우선 상임위 단계부터 의견을 조율하기로 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여야관계 경색'이 민생법안 논의로 돌파구를 찾을 지 관심이 쏠린다.

양당 원내대표는 5일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회동 내용에 대해 "(양당이) 마음을 열고 잘 풀어가고자 하는 것에 대해선 의장님과 함께 공감을 나눴다"고 했다.

그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도 '간호사법, 전세사기특별법'과 관련해 "상임위 단계에서 우선 의견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논의하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각 법안에 대해 "상당 부분 공감이 있다. 일정 부분 대화가 진전되고 있다"면서 "(의견을) 좁혀 마무리할 수 있으면 잘 마무리 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1대 국회에서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폐기된 법안, 그리고 여야 간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정쟁 법안의 본회의 상정은 당분간 중단하고 각 상임위에서 민생법안부터 우선적으로 집중 논의해서 여야 합의로 처리하자"고 촉구한 바 있다.

그는 두 법안과 함께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법 △화물표준 운임제법 △국가 기간전력망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 △케이칩스법 △단말기유통법 △고준위특별법 △스토킹 교제폭력방지법 등 여야 이견이 크지 않은 법안 등을 우선 논의 대상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도 이날 본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세사기 특별법하고 간호법이 상임위에서 계속 움직이고 있다"며 "합의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는 최대한 합의를 하겠다"고 논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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