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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또 고금리 특판…전국구 영업망 포석


원주지점 오픈 기념해 첫 고객 대상 연 10% 적금
시중은행 이미지 굳혀 지역 기반 금융 강화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아이엠(iM)뱅크가 연달아 10~20%대 고금리 적금을 내놓고 있다.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시중은행 이미지를 굳히고, 영업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iM뱅크는 원주지점 개점을 기념해 10% 금리를 주는 적금을 특판하고 있다. iM뱅크 애플리케이션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 금리 쿠폰을 제공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 유효기간은 10월 6일까지다.

iM뱅크 전경. [사진=iM뱅크]
iM뱅크 전경. [사진=iM뱅크]

iM뱅크는 기본적으로 강원도에서 오프라인 광고를 통해 홍보하는 데 집중한다. 적금 정보가 들어간 QR코드, URL 주소를 광고물에 담아 강원도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을 끌어모은 뒤 향후 다양한 상품으로 연결 짓는다는 전략이다. 웹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서도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우대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월 최대 20만원씩 넣을 수 있는 12개월짜리다. 20만원씩 1년을 넣으면 세전 13만원을 이자로 받을 수 있다. 최고 연 20% 금리로 이름을 날린 '고객에게 진심이지'보다 납부 한도와 기간이 길다.

iM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과 iM이라는 새 브랜드를 알리는 차원에서 마케팅하고 있다"며 "강원도 최초로 개점하는 원주 지점을 지역에 알리려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에 치중한 영업 기반을 전국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실제로 고객에게 진심이지 출시 후 전국 각 지역 고객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출시 초기 가입자 중 경상북도 외 지역 비중이 80% 수준까지 오를 정도였다.

원주를 경북 지역 외 첫 지점으로 삼은 것도 전국구 영업망을 구축하기 좋은 요충지라서다. 강원도에 속한 원주시는 경기도, 충청도에 인접해 지역 기반 금융업을 영위하기에 적합하다. iM뱅크는 오는 2027년까지 수도권, 충청도, 제주도에 영업점 14개를 신설할 계획이다. 원주지점을 기점으로 전국 곳곳에 영업망을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지난달 24일 원주지점을 개점하고 "원주지점 개점은 iM뱅크 전국구 영업망 확대의 시작"이라며 "강원권에서 영업을 확장하고 관계형 금융, 중소기업 지원과 같은 iM뱅크의 강점을 살려 지역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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