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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익 2196억…전년比 40% 넘게 급감


매출은 9.7% 감소한 5조3088억원…신규 수주 4조4천억 기록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대우건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21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급감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연결 기준 5조308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7%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196억원으로 44.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880억원으로 37.8% 줄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올해 상반기 주택건축사업부문은 3조4754억원을 벌었다. 토목사업부문은 1조88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5684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7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속되는 고금리 및 원가율 상승과 현장 수의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 감소 및 수익성이 악화돼 상반기 영업이익이 줄었다"면서도 "어려운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1%, 당기순이익률 3.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으로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출은 연간 계획 대비 51% 달성한 바 기 수주 프로젝트의 원활한 착공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4조400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482억원)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비롯해 2분기에 여의도 공작아파트재건축(5704억원), 대장~홍대 광역철도(2896억원), 동탄2 A76-2BL(2226억원)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등을 수주했다. 이에 상반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44조9888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은 "최근 대우건설이 팀코리아로 참여한 체코 원전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하반기에는 투르크메니스탄 비료 플랜트를 비롯해 베트남 타이빈성(Thai Binh) 끼엔장(Kien Giang) 신도시 개발사업, 리비아 재건사업, 이라크 알포(Al Faw) 항만 해군기지 등 준비된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대우건설은 :하반기에도 이라크와 리비아, 베트남 등 해외 거점 국가에서 후속 수주 및 신시장 발굴에 집중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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