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금빛을 이어갔다. 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맏형' 김우진(청주시성) 이우진(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토마스 치로, 장 샤를 발라동, 밥티스트 에디스가 나선 프랑스를 5-1(57-57 59-58 59-56)로 꺾고 금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양궁은 이로써 전날(29일)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에 이어 이번 대회 양궁 남녀 단체전을 모두 석권했다.
여자대표팀의 10연속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남자대표팀 단체전 3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김우진은 2016 리우, 2020 도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역대 남자 양궁에서는 처음으로 3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이 됐다. 김제덕도 도쿄대회에 이어 2연속 금메달이다.
남자대표팀은 1세트를 프랑스와 동점으로 마쳐 세트 스코어 1점씩을 나눠 가졌다. 그러나 2, 3세트에서 이우진의 활약을 앞세워 프랑스 추격을 잘 따돌리며 금빛 과녁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무대에 처음 나온 이우진은 결승전에서 자신이 쏜 6발을 모두 10점으로 기록해 금메달 획득 주역이 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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