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국민 10명 중 8명이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을 인하하거나 동결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24 국민건강보험 현안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의 인하 또는 동결을 요구한 응답이 78.3%였다고 밝혔다.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20년 이래 최대치다.
본인 또는 부양자의 현재 소득 대비 건강보험료 수준이 ‘부담된다’고 답한 이들은 76.8%였다. 세부적으로 ‘매우 부담된다’ 25.0%, ‘다소 부담된다’ 51.8%, ‘보통이다’ 18.8%, ‘별로 부담되지 않는다’ 3.5%,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 0.9% 등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 확정과 필수 의료 강화 정책을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는 62.0%였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27.5%였다.
이번 조사는 경총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20세 이상 1034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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