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농업기술센터, 방울토마토 실증시험 유의미한 성과

[아이뉴스24 최화철 기자] 경기도 평택 농업기술센터가 유리온실 방울토마토 미생물 실증시험 결과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해당 시험은 미생물 및 BM활성수 처리가 작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시험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실증시험에서는 방울토마토 품종 중 하나인 노나리로 펄라이트 양액재배가 기본조건이다.

유리온실 725m2에 총 800주를 심어 400주는 무처리구, 400주는 미생물을 처리해 생육조사(초장, 엽수, 엽장, 엽폭, 줄기굵기, 화방개화율, 착과수, 과중, 당도) 및 병해충 비교조사를 진행했다.

미생물 처리방법은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배양한 미생물 4종(유산균, 광합성균, 바실러스균, 효모균) 50배액과 BM활성수 100배액을 혼합해 경엽처리했다.

정식 2주 후부터 생육 중기까지는 주 1회, 수확기는 매달 2회로 총 13회에 걸쳐 처리했다.

측정결과 무처리구는 평균 22.8g에 비해 처리구는 평균 24.4g으로 1.6g 더 높았다.

당도는 무처리구 평균 8.8brix, 처리구 평균 9.2brix로 0.4brix가 높았다.

이를 통해 미생물 처리시 뿌리활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초기생육이 우수하며, 열매의 씨방이 더 발달해 과중 및 당도를 높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주 2회(월, 목)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BM활성수는 상시로 보급하고 있다. 관내 농업인분들께서 많이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