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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정계, 여야 최고위원 도전 고배…정치 현실 절감


박홍준 전 청년위원장 이어 박완희 청주시의원 컷오프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정계 인사들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최고위원 도전에 나섰지만 모두 예비경선에서 탈락하며 충북이 중앙 정치의 변방임을 다시금 곱씹게 됐다.

13명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중 현역 지방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출사표를 던진 박완희 청주시의원은 14일 최종 후보 8명에 들지 못했다.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07. 03. [사진=아이뉴스24 DB]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07. 03. [사진=아이뉴스24 DB]

박완희 의원은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참 벽이 높다”면서도 “(경선을 준비하며) 181곳의 지방의회를 순회 방문했는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했던 청주 출신 박홍준 전 중앙청년위원장 직무대행도 지난 5일 발표된 전당대회 경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박홍준 전 위원장은 “아쉬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전국의 청년 당원들의 이야기를 연단에 서서 지도부와 당원들에 했다는 것이 큰 의의가 있다”며 “청년당원들이 도구가 아닌 정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앞으로도 활동을 통해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홍준 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직무대행이 27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 06. 27. [사진=아이뉴스24 DB]
박홍준 전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직무대행이 27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 06. 27. [사진=아이뉴스24 DB]

지역 정계 관계자는 “22대 총선을 통해 충북에도 많은 정계 개편이 이뤄졌다. 특히나 다선의원들이 많이 사라지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서 충북의 무게감이 많이 떨어졌다”며 “그래도 현역 국회의원이 아닌 인사들이 중앙정계에 도전했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다고 본다. 두 후보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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