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오픈 우승 이가영, 위믹스 포인트 순위 17계단 '껑충'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가영(NH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7일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오픈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그는 동타를 이룬 윤이나(하이트진로), 최예림(대보 골프단)과 연장 승부를 펼쳤다. 연장 승부는 18번 홀(파4)에서 열렸고 이가영은 1.5m 버디 퍼트를 잡아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이로써 2022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이루 1년 9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우승 기쁨을 누렸다.

이가영은 이번 우승으로 위믹스 포인트 580점을 얻어 17계단 순위 를 끌어올리며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를 차지한 윤이나, 최예림은 각각 위믹스 포인트 랭킹 6, 9위에 올라있다.

8일 기준 위믹스 포인트 '탑5'는 박현경(한국토지신탁 골프단) 이예원(KB금융그룹) 노승희(요진건설) 박지영(한국토지신탁 골프단) 황유민(롯데골프단)이다.

한편 이번주에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이 치러진다. KLPGA 투어 선수들은 상반기 마지막 위믹스 포인트 순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위믹스 포인트인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이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또한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시즌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출전권을 부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에 오른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